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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는 자신도 미처 느끼지 못하는 죄악이 있다.
그것은 게으름이다.
불교에서는 게으른사람과 지혜가 모자라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져 마땅하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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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 쉬라
잠깐 쉬는, 잠시 멈춤에 큰 힘이 있습니다.
힘 빼는 순간 잠시 생각이 놓아집니다.
생각을 생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생각을 놓는,
릴렉스 하는, 깨어있음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면 생각에
힘이 없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. 이런 상황을
명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면, 깨어있게
해주는 원인으로 삼을 수 있다면,
더 이상 힘들지 않고 행복의 원인이 됩니다.
- 용수 스님의《곰》중에서 -
노는 것과 놀아주는 것은 다르다.
놀아주다보면 정작 나는 못 논다.
아기엄마가 아기와 놀아주는 것이 휴식이 될 수 있을까
자기만의 시간을 갖기가 이토록 힘든 것이다 (창)
현명한 게으름
게으름은 그 단어의 뉘앙스처럼 게으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.
야생 동물들은 진화를 통해 얻은 행동 전략에 따라서만 행동한다.
야생 동물을 어느 정도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
여러 상황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전략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.
많은 동물들은 하루 중 상당 부분을 휴식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.
오로지 근육을 운동시킬 목적으로 체조를 하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존재는
인간밖에 없다.
- 마이클 L. 파워, 제이 슐킨의 《비만의 진화》 중에서 -
* 휴식은 게으름이 아닙니다.
에너지를 아끼는 일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입니다.
무작정 달린다고 해서 좋은 것 아닙니다. 쉬지 않고
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'강제 멈춤'을 당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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